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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s 2010년식 1세대.

 

포르쉐의 첫 4인승 세단. 8기통 4800cc의 자연흡기 엔진, PDK 7단 미션이 들어간 고성능 차다.

 

차량 무게만 2톤, 차량 크기는 거짓말 조금 보태 기아 카니발 만큼 길고 넙데데 하다.

 

의미없지만 차량등록증 상 출고가는 1억6천만원. 

 

하지만 벌써 13년이나 세월을 쳐 맞은 똥차다.

 

벤츠, BMW가 길 바닥에 널리고 널려, 외제차라면 포르쉐급은 타야지 하는 생각에 별로 따져보지도 않고 주워왔다.

 

인생 첫차 였던 뉴코란도부터 시작해서 sm5 임프레션, bmw 325i를 거치며 자가정비 경력만 10년이 됐으니, 

 

자가정비하면 유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많은 고민없이 질렀다.

 

하지만 결과는 미친짓이었다.

 

이 차는 사실 폐차장으로 가거나 모두 분해돼 부품차가 됐어야 할 차다. 

 

성능점검표, 보험이력만 봐도 "날 절대 사면 안돼요"라고 곳곳에 적혀 있었는데,

 

그 방패마크가 뭐라고 거기에 홀려서 몇년이 걸리든 고쳐가며 타지 하고 쿨하게 끌고 왔다가 계속 머리를 싸매고 있다.

 

포르쉐 공식서비스센터가서 고치는건 엄두도 안날 가격이고, 사설업체들의 공임비도 무시못할 정도여서 그냥 돈으로 때우려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간다.

 

엔카에서 보니 평균 가격은 3000만원 정도인데, 나는 벌써 차량금액만큼의 수리비가 지출됐다..

 

근데 아직도 복원은 절반도 못했다.

 

그리고 아직도 머리아픈 고장들이 줄줄이 있다.

 

앞으로 1~2천만원이 더 들어가야 끝날 것 같은데 이 차에 또 이정도의 추가지출을 해야한다고?

 

와 진짜 개 호구짓 했네..

 

근데.. 근데 그래도 그 방패마크가 뭐라고... 혼자서만 느끼는 그 하차감은 사람을 또 기분좋게 만드네..

 

 

1년간 타보고 만져본 결과, 포르쉐 진짜 별거 없다.

 

이 차 복원이 끝마쳐질 때면 다음은 벤틀리 구형 똥차로 넘어가자.

 

 

그리고 국내엔 포르쉐 수리 관련 정보가 너무 없다. 

 

이 차는 앞에서 뒤까지 거짓말 조금 보태 전부다 고장났으니 진짜 파나메라의 모든 수리과정을 뽑을 수 있는 차다.

 

직접 고친 것도 있고, 업체에 맡겨서 수리한 것도 있으니, 앞으로 시간날 때마다 정보 공유를 위한 수리 내용들을 올려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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